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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감자칩은 충격적인 맛?!!!!
원래는 새로 나온 슈비투움바와 상하이투움바 쌍둥이 메뉴를 먹으러 맥도널드에 들어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나혼산에서 감자칩을 먹던 제이홉이 똭 생각나면서 오늘은 감자칩이 메인이다. 제이홉이 먹은 같은 제품은 아니지만, 하늘아래 날씬감자칩은 맥도날드가 최고가 아닐까? 😊 오늘처럼 꾸리꾸리한 날은 따끈 빠삭한 감자칩이
너무 맛있을것 같아 얼른 주문을 넣었다.다행히 내 앞에 아무도 없고 점심시간인데도 매장안은 한산했다.
맥도날드 슈비투움바
먼저 새로나온 메뉴에서 슈비투움바세트를 시키고, 탄산은 드립커피로 바꾸니 런치로 8700원이다.
100원 추가해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한 커피로 마실 수 있다.
상하이투움바(치킨패티)는 런치 8200이다. 맥의 런치타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이다.
이 시간도 은근히 맞추기 어려워서 런치를 맞춰서 갈 수 있을 때 신메뉴를 싸게 먹어줘야 한다.
한 10분기 다리니 메뉴가 나왔다. 갑자기 사람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오늘은 남녀비율에서 남의 비율이 높고 다들 블랙 드레스코드에 거의다가 싱글이다. 날씨가 이래서 그런가?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고 해가 구름뒤로 사라져 쓸쓸한 느낌을 주는 가을 같은 봄날이다. 싱글청춘들이 좀 우울해 보인다.
감자튀김 vs. 슈비투움바
맛있는 감자튀김을 딱 먹는 순간, 바로 이 맛이야 라는 생각이 든다. 짭조름하고 뜨겁고 찐뜩한 포테이토칩은 적당히 수분이 사라진 상태에서 튀겨졌는지 정말 바삭하면서도 쫀뜩함 그 자체다. 너무 맛나다. 가끔 튀긴 감자맛 과자를 사 먹기도 하지만 역시 오리지널은 맥의 감자튀김이다.
👉 WITH 맥도널드 슈비투움바
맥도날드 슈비투움바
그리고 대망의 슈비투움바다. 새우패티를 소고기패티와 함께 넣어 건강에도 매우 좋다. 나는 소고기패티가 더블로 들어가 있는 빅맥을 평소에 가장 좋아하지만 그 크리미 한 소스도 맛있고, 하지만 오늘은 슈비투움바를 해부해본다.
소스는 확실히 빅맥과 대조적이고 맛이 확실히 매운맛이다. 아무래도 어린이들과 매운맛을 못 먹는 어른들은 피해야 할 것 같은 매운맛이다. 나도 이상하게 매운 떡볶이는 좋아하지만 햄버거의 매운 소스는 먹을때마다 약간 어리둥절하다. 아무래도 이 햄버거와 매운맛의 조합에 혀가 적응을 못하는 것 같다. 햄버거는 크리미 하거나 부드러운 블루치즈드레싱 같은 소스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 우리나라에선 햄버거소스가 외국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많이 맵고, 그 매운 소스들이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다.
아무래도 소스선택의 옵션이 있으면 너무 좋겠는데 이 점이 조금 아쉽다. 아무튼 바삭한 감자칩과 씁쓰르하면서도 고소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제이홉이 먹은 그 감자칩의 맛이 이와 같을 것 같고 더 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매우 배고픈 상태에서 컨버터블차에서 먹어줘야 딱 그 맛일 것 같다.
오늘도 먹는 거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본다.